🌿 44일간의 3살 아들 제주살이 -위미리
산책, 드라이브, 시장 음식, 그리고 네 잎 클로버오늘은 아주 제주스러운 하루였다.집 앞 산책으로 시작해,위미리까지 드라이브,그리고 시장에서 사온 족발과 치킨으로 푸짐한 저녁.마지막엔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까지 받았다. 🚶♂️ 집 앞 꽃길 산책아침엔 집 주변을 산책했다.길가엔 유채꽃도 피어 있었고,아이 손을 잡고 천천히 걷는 동안시간이 참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.이렇게 평범한 순간들이사실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.🚗 위미리까지 드라이브날씨가 좋아서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.차를 타고 위미리 해안도로를 달렸다.눈부신 하늘, 반짝이는 바다,아이도 조용히 창밖을 바라봤다.🍗 시장표 족발과 치킨, 그리고 꿀잠저녁은 서귀포 전통시장에서 사 온족발, 순대, 닭꼬치, 치킨!너무 잘 먹어서 기분도 좋았고,..
2025. 6. 7.
🏡3살 아들과 제주살이, 제주 서광리의 그 집
낯선 땅에서 마주한 매일매일이 도전이었지만,그 안에 웃음도, 울컥함도, 작지만 소중한 성장이 담겨 있어요.이 이야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이야기입니다.드디어 소개하는 오늘의 주제는 우리가 한 달 동안 머물렀던 제주살이 집 이야기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.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2층집.1층은 주인집이고, 2층 전체가 우리가 지낸 공간이었다. ✨ 창밖 풍경이 선물 같았던 곳이 집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‘뷰’였다.왼쪽 창으로는 한라산, 오른쪽 창으로는 산방산이 보이는 구조.아침이면 창밖으로 해가 올라오고,노을 질 무렵이면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.해 뜨는 아침, 푸른 하늘 아래 마당, 석양 비친 온실 지붕, 저 멀리 한라산... 🥕 텃밭과 마당이 있는 집마당 한쪽엔 작은 텃밭이 있었는데,주인 아주머니가 키..
2025. 6. 4.
✈️ 44일간의 3살 아들 제주살이 시작
낯선 땅에서 마주한 매일매일이 도전이었지만,그 안에 웃음도, 울컥함도, 작지만 소중한 성장이 담겨 있어요.이 이야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이야기입니다. 우리의 첫 비행, 너와 나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세 살.느리게 자라고 있는 너와, 늘 조급했던 내가조금은 멀리, 조금은 천천히 살아보기로 했다.그래서 우리는 제주로 향했다.단둘이 아닌, 셋이서.첫 번째 도전, 비행기 타기너와 나는 생애 첫 비행기를 탔다.활주로에 도착하자 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변을 바라봤고,나는 혹시 울지는 않을까, 눈치 보며 마음을 졸였다.그런데 네가 내 품에서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던 순간,나는 깨달았어.‘이 아이는 오늘도 잘 이겨내고 있구나.’네가 내 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, 무사히 제주까지 날아온 것만으로이 여행은 이미 ..
2025. 6. 3.